전 위원회 장악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내정 실패 

제8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최낙삼 의원(64세,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7월 5일 개최된 제234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다선인 김승범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의장 선거는 후보등록을 마친 이익규 의원과 최낙삼 의원이 5분씩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실시했다.
투표 결과 최낙삼 의원이 11표를 얻어 당선됐고, 이익규 의원은 6표를 얻는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앞서 자체 당선자 워크숍에서 최낙삼 의원을 의장으로 내정했었다.
하지만 이익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내부 결정에 반기를 들며 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최낙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지만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정읍 발전을 이루어 내고 그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전반기 2년 동안 의원님들의 역량과 힘을 모아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활기차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단독 출마한 고경윤의원(58세/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원 17명중 15표(기권2표)를 얻어 당선됐다.
고경윤 부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선배의원님들과 초선 의원님들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정읍시 의회가 될 수 있는 부의장 역할을 하겠다”면서“시민의 행복한 삶 추구가 우리 의회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최상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일 잘하는 강한의회,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4시에 제8대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였으며, 7월 6일에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제234회 임시회를 마쳤다.
▷7월 6일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후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김재오의원과 김중희 의원이 대결한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재오 의원이 11표를 얻었으며, 김중희 의원이 6표를 얻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김중희, 김재오,박일,정상섭,이남희, 김은주 의원 6명을 선임했다.
김재오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정읍시의회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정읍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열마디 말보다 실천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위원회 선거에서는 조상중 의원과 이도형 의원이 대결을 벌인 끝에 이도형 의원이 10표를 얻어 당선됐고,조상중 의원은 7표를 얻는데 그쳤다. 
위원에는 이익규, 김승범, 이도형, 기시재, 박일, 조상중, 정상섭, 이남희 의원 8명을 선임했다.
이도형 의원은“중책을 맡아 짊어지고 가는 짐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시민에게 박수받는 의회, 정읍 발전에 효소같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인사를 통해 밝혔다.
경제건설위원장 선거에서는 황혜숙 의원과 이복형 의원이 대결을 벌인 끝에 이복형 의원이 10표를 얻어 7표를 얻는데 그친 황혜숙 의원을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위원에는 김중희, 고경윤, 이복형, 황혜숙, 정상철, 김재오, 이상길, 김은주 의원 8명을 선임했다.
이복형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시민을 위한 소신있고 원칙을 지키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8대 전반기 의장단과 함께 노력하여 성공적인 의정활동이끌어 내도록 열정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일 개원식을 시작하고 첫 걸음을 뗀 정읍시의회는 지난 9일 의회운영위원회를 통해 하반기 의사일정을 결정한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번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단 전석을 석권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계획은 무산됐으며, 향후 집행부에 대한 활발한 견제와 이의 제기에 따른 토론 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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