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11일(수) 자암 박준승선생(이하 자암) 기념관 건립공사의 첫 삽을 떴다. 자암 고택 인근인 산외면 평사리 운전마을에 들어서는 기념관은 전통한옥형으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으로 독립운동의 업적을 기립은 물론 독립운동 순국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사업이라고 말했다. 
기념관은 올 연말까지 건축공사를 마치고 내년2월말까지 내부 전시공사를 마무리한 후 100주년을 맞는 3월1일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충렬의 고장인 정읍에 기념관이 개관되면 애국충정의 고장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높여주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암은 1866년 출생으로 1890년 동학에 입교해 1912년 장성대교구장겸 전라도 순유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1919년 천도교대표 15인과 함께 민족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3.1만세 삼창 후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그 후 수감생활을 하며 출소 후에도 옥고에 시달리다 1927년 별세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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