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용찬씨(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문화부장)는 지난 6월 21일 서울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열린 문화재지킴이 날 선포식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350년만에 빛을 본 조선왕조실록 문화재지킴이 날(6월 22일)을 맞이하여 문화재청이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 실록을 보존한 유생들(안의, 손홍록) 후손과 더불어 유공자로 지정한 것이다.
문화지킴이 운동은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는 국민 참여 문화운동으로 1990년부터 민간으로부터 시작해 2005년부터는 문화재청과 민관협력의 ‘한문화재 한지킴이 운동’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전국에서 10만여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문화재사랑운동이다.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용찬씨는 문화재지킴이 날을 6월 22일로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해 타당성과 정당성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6월 22일은 조선왕조실록이 전주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이안된 날이기 때문이다.

이용찬씨는 “6월 22일은 시대를 뛰어넘어 조선시대 문화재지킴이들이 국난의 상황에서 우리의 공식적인 국가기록문화유산을 자비로 지켜냈던 역사적인 날이다”며 “이날을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문화재지킴이 날’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한다는 점에서 가슴이 뭉클하고 감회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국난의 상황에서 구국의 힘이 모아져 국난타계의 상황을 만들었던 것은 임금도, 세도 정치가들도 아니었다. 그것은 풀뿌리처럼 모진 세상을 헤쳐나갔던 문화재지킴이들과 같은 힘없는 민초들어었다”고 말했다.(사진 권경용 객원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