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역 관광안내센터와 역전파출소 이전을 위한 시민들의 단체 청원이 있을 예정이다. 연지상가번영회(회장 김근영) 주관으로 관광안내센터와 역전파출소 철거 이전에 대해 정읍시민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제출해 주민들의 의견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지상가번영회는 정읍역 관광안내센터 리모델링 및 파출소 신축 당시에도 반대 운동을 벌였지만 정읍시의 추진의지를 막지는 못했다.

본보도 정읍역 관광안내센터 리모델링과 역전파출소 건립에 강력 반대의사를 표했다.
본보는 2015년 1월, 10년 가까이 방치한 무허가 건물인 관광안내센터를 리모델링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농특산물 전시 판매에 이만한 적지가 없다며,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했다. 2006년 개장은 정읍역 관광안내센터는 건축물 대장이 등재되지 않은 불법 건물이었다.
이전 청원에 나선 시민들은 “정읍역광장 내 관광안내센터 홍보관 및 파출소로 인하여 정읍역의 시야가 가려져 바로 앞에서도 정읍역을 찾을 수가 없어 여행객들이 바로 앞에서 역을 물어본다”면서 “정읍역 광장이 답답하며 넓은 광장을 시민이 활용하기 어렵다. 정읍역 홍보관 및 파출소를 철거 및 이전하여 줄 것을 청원하려 한다”고 동참을 촉구했다.(사진은 정읍역 앞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
이들과 함께 시민청원에 나설 김세명씨는 “정읍역 관광안내센터와 역전파출소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결집중에 있다”면서 “1천여명 정도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철거 또는 이전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 6.13선거 후보시절 본보가 역광장 내 관광안내센터와 역전파출소 이전 및 철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전하고 역광장 재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이번 시민들의 청원에 정읍시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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