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시설 및 범죄우려지역 점검

정읍소방서는 전북지역에 폭염 특보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메스꺼움, 경련,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 등을 나타나며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환자 발견 즉시 빠른 신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8주간 전국적으로 401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집계 됐으며,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마시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헐렁하고 밝은 옷을 입고,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종수 정읍소방서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두통, 경련, 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경찰서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칠보 물테마유원지, 내장산 계곡 등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물놀이 장소에 대한 시설 내 탈의실 몰카 점검 및 범죄예방 순찰강화, 교통혼잡 해소, 주차차량 도난예방 등에 중점을 두어 시민 안전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도연 서장은 “지자체·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물놀이 사고가 예상되는 계곡, 하천, 저수지 등에 대해 안전사고 입간판 설치 및 인명구조장비 사용가능 여부 등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 며 “물놀이 전 준비 운동은 필수이며,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해줄 것”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오전 5시께 정읍시 옹동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돼지 1490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7개 동 중 1개 동(1천127㎡)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억9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읍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인력 54명을 동원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김종수 정읍소방서장은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축사내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가동한 선풍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듯 하다”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되면 열사병으로 쓰러진 환자가 발생하고 119출동 빈도도 높아진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