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8일째 고기잡는 사람들과 함께

화장실 문화를 고민해 본다 김태룡l승인2018.07.30l수정2018.07.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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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도착 8일째, 오늘은 역광장을 지나서 오폐라하우스쪽으로 걸어서 바닷가 해안선을 따라가 보았다. 오폐라 하우스 옆에도 크루즈1척이 정박됐는데 우측으로 또 하나가 정박해있다.때마침 하선 승객들이 조별로 대기한 관광버스에 오르려 한다. 다 돈으로 보였다.그런 부질없는 생각을 하면서 오슬로 시청가까지 이동하면서 나는 현지인들이 부둣가에서 고기를 잡는 광경도 보았다.대부분 고기는 못잡았다. 때마침 한 사람이 고기를 잡아올렸다. 크지는 않았다.일광욕을 즐기면서 재미로 잡는것 같기도 했다.조금 더지났더니 한분은 꽤많은 고기를 잡았다. 철수하기 위해서 낚시를 걷어내고 떠날 채비를 갖추는 중이다. 휜하게 웃는 모습에서 그는 오늘, 고기잡이에 만족한 모양이다.언제 또 다시 이곳에 올수 있겠나 싶어서 오슬로 시청사로 들어갔다. 청사내 벽화를 다시금 보았다.뭉크를 비롯한 지역예술인들이 합심하여 만든 대작이라고 하는데 내눈에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는것이 또 관광객이다.어째든 내 기억을 확실하게 하는것은 그저 청사내 와이파이 비번이 oslo 2017번 라는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궁성으로 가는 길, 분수대 옆에 위치한 공공화장실을 그동안 수차례 오고가면서 보지못한 것을 오늘에서야 발견을 했다. 위대한 발견이라도 한듯나는 기쁜마음으로 그곳으로 발길을 돌려 확인했다. 역시나 간이식으로 만들어졌지만 유료였다.대단한 나라이다. 궁성과 역으로 이어지는 이길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곳이다.하지만 시청사내 화장실과 오페라하우스내,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씨워터풀장에서 좌로 500여m을 가면 또 간이식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오슬로 역사내서도 50크론을 받을 정도로 화장실 문화에 야박한 곳이 오슬로,노르웨이인것 같았다. 작년 동계올림픽 스키장에 갔다가 그곳서도 노르웨이 돈이 없어서 여행객들이 거절을 당한적도 있었다. 아무튼 이곳은 카드식으로 5크론을 결재해야만이 문이 열린다.때마침 한남자 관광객이 화장실을 사용하려하는데 문이 잘열리지 않아서인지, 허둥대며 다른쪽 칸을 사용해보려해도 잘안되는 것같아서 내가 조금 훈수을 했다.

그렇게 급하면 여기서 오슬로 시청사가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이다. 처음에는 관심을 보이는듯 듣더니 이내 안가겠다면서 카트로 화장실 문 앞에서 땀을 흘리는것을 보고 나는 발길을 돌렸다.급한 볼일을 그가 제대로 봤는지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말이 나온김에 화장실 문화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화장실 문화에 대해서는 단연 세계 최고는 대한민국이다.미국,캐나다,유럽, 일본.중국 그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한국처럼 토탈적인 아프터서비스를 제대로 하는 나라는 한곳도 없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공공이건 상업용 건물의 화장실이던 양변기와 소변기 등의 갯수도 많고 대체적으로 깨끗하게 잘관리되고 있다. 물론 국립공원이라던지 일부 동네 주차장 화장실은 관리의 손길이 부족하고 비양심적인 사람들로 인해서 일부 수도장치 등이 고장나고 부숴진 곳과 함께 더럽게 관리되는 곳도 적지 않다.그런 의미에서는 치사한 것 같지만 유료화정책도 그렇게 나쁘다고만 말할수는 없다. 필요한곳과 꼭 있어야 할곳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면 말이다. <오슬로에서 김태룡대표기자/ 다음주 계속)
김태룡  jnp5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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