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우화정 밀려든 나뭇잎 제거 필요 지적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비가 내린지 20여일이 지남에 따라 계곡수가 메말라 아쉬움을 주고 있다.
비가 내린 후 내장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청정한 계곡수에 탄성을 보내지만 그렇지 않은 요즘같은 날이면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쉬운 점은 또 있다.
국립공원 내장산사무소측이 탐방로 정비작업을 벌이면서 등산에 나선 탐방객은 물론 간단한 산보를 위해 내장산을 찾은 탐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작은 부분에서 직원은 물론 탐방객들이 정비에 함께 나서도록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산책 구간인 내장사-신성봉,까치봉 구간인 조선왕조실록길 초입에 있는 ‘수형이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나무’를 조망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적지라며 조망대를 세웠다.
하지만 이곳은 자연스럽게 놔두겠다는 것인지 모르지만 떨어진 낙엽이 비바람에 썩은 채 방치되고 거미줄도 그대로다.(사진)
산책에 나섰다 수형이 아름다운 단풍나무라고 홍보해 사진을 촬영하려고 마음 먹은 탐방객들은 조망대의 관리 소홀에 아쉬움을 표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조망대를 청소하기 힘들다면 주변에 빗자루라도 비치해 탐방객들이 청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화정 밀려든 나뭇잎 제거 필요
▷내장산 우화정 역시 국립공원 내장산의 대표적인 사진 촬영 포인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잦은 비에 풍족한 수량을 자랑하며 아름다움을 뽐냈지만 최근에는 줄어든 수량에 아쉬운 탄식이 들려온다.
특히, 올 봄 폭우로 밀려든 나뭇잎 등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 폭염에 우화정의 아름다움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
주말 우화정을 다녀온 A씨는 “비가 내리지 않아 우화정 내 수량이 줄어든 시점을 이용해 저수지 바닥에 쌓인 오물들을 수거해야 할 것 같다”면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취 피해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사진 권경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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