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림 시인의 네번째 시집  ‘내장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가 출간됐다.(표지 그림은 서양화가 박춘미씨의 ‘나도 태워줘’이다)

‘홀로 가는 길’과 ‘바람이 보인다’‘어울리지 않는 듯한 어우러짐’ 등 세권의 시집을 펴냈던 최신림 시인은 이번에 네번째 시집으로 ‘내장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를 펴냈다.
내장산을 주제로 연작시를 쓴 최 시인은 “내장산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데 인간은 문명의 그림자 따라 급변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도심의 발달로 잃어가는 것이 많아 아쉽다. 그 아쉬움을 글로나마 위로하고자 시집을 엮어보았다”고 했다.

1부 ‘보고 싶다 그대’, 2부 ‘내장산’, 3부 ‘슬프게 하는 것’, 4부 ‘나는 없다’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바라보며 자란 내장산을 주제로 쓴 내장산 연작시가 눈에 띈다. 저자에게 내장산은 동학의 발상지인 붉은 땅 황토현을 굽어볼 수 있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최신림 시인은 1998년 월간 문예사조 8월호 ‘역마살’외 두편으로 시인에 추천됐고, 한국문인협회회원,(현)전북 문인협회이사,(현)전북 시인협회 이사,(현)정읍문학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