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완공된 죽림터널 도로변 단풍나무 가로수가 대부분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죽림터널 단풍나무 가로수는 이미 준공 시점에서부터 고사가 시작돼 현재는 거의 대부분 가로수가 고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터널 개통과 동시에 생기있게 자라야 할 단풍나무 가로수가 모두 고사한 것 같다”며, 관리철저와 시공사의 책임 보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죽림터널 도로는 연지동 샘골다리 앞에서 상평동 용흥마을과 정읍체육공원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도로 개설에는 국비 등 총사업비 106억이 투입됐으며, 규모는 터널 260m를 포함한 연장 540m, 폭 13m의 2차선 도로이다.터널 내부에는 샘골터널 보다 50cm가 넓은 폭 2.5m의 인도와 교통소음으로 인한 보행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방음벽을 설치했다. 또 터널 내부 통행 시에도 라디오나 DMB 수신이 가능한 장비를 설치, 차량 주행 중에도 끊어짐 없이 방송을 청취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죽림터널 주변 단풍나무 가로수 고사 사실을 확인했다.올해 너무 무덥고 비가 내리지 않아 식재한 가로수가 고사한 것 같다”면서 “공사 시공사 측이 나무 보식을 계획하고 있는데 요즘은 너무 폭염이 계속돼 적당한 시점에 보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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