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첫 시범운영 한 내장산문화광장물놀이장(이하 물놀이장)이 폐장됐다.

시는 내장산문화광장 대형 주차장에 가설 물놀이 시설을 마련,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물놀이시설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물놀이시설은 시비 2억여 원을 투입하여 약 2천400㎡ 면적에 조립식 풀장(2개), 에어 풀(3개), 슬라이드(1개), 어린이용 슬라이드(2개)를 가설하고, 어린이용 페달 보트 등을 비치하여 운영 했다. 또한 몽골텐트와 파라솔, 샤워실 등의 편의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무실 운영과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하여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했다.
첫 선을 보인 물놀이장은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했다는 것.
올 여름 물놀이장 이용객 수는 총 1만1천911명으로 정읍시민 7천285명, 타시군민 4천625명이 이용했다. 성공요인으로는 이용객 관점으로 편의 시설을 제공한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잖은 일회성 예산 투입으로 인한 내년 지속운영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며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내서 소규모 운영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시설이용을 제공하여 이용객 부담을 없앴고,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통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 등 불편을 해소했다고도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3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17명) 및 자원봉사자(5명)를 배치하여 안심하고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
한편 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 사고 없이 폐장을 할 수 있었다”며 “호응도에 대한 평가를 분석하여 이후 지속적인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사진 및 자료제공 시설관리사업소 소장 손창욱 팀장 유영민/정리 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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