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소란 김옥진의 춤 복원 학술대회
15일-풍류와 함께 음미하는 예가酒 워크숍 


예기들의 문화와 전통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인 (사)한옥마을사람들(대표 고혜선)이 오는 9월 14일, 15일 이틀간 정읍 권번 문화예술원에서 ‘소란 김옥진의 춤에 대한 학술대회’와 가양주 빚기 활성화 일환으로 ‘예가酒 워크숍’을 개최한다.

▷14일, 소란 김옥진의 춤에 대한 학술대회

(사)한옥마을사람들은 9월 14일(금) 오후 2시 권번 문화예술원 안채 대청마루에서 ‘소란 김옥진의 춤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김세종 동국대학교 문화예술행정대학원 책임교수의 사회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1부에서 조석연 대전대학교 교수가 ‘정읍 풍류문화 소란 김옥진의 춤가락 연관성 고찰’ 주제로 발의하고 남상숙 전 전북대 교수가 질의한다. 2부에서는 이종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장이 ‘소란 김옥진의 춤사위 복원에 대한 의미성 고찰’ 주제로 발의, 차명희 ‘김수악 춤’ 보존회장이 질의한다. 3부에서는 김지혜 전통복식디자이너가 ‘소란 김옥진 춤사위 복식의 고찰’ 주제로 발의, 김미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국복식사 전공자가 질의할 예정이다.

▷15일. 풍류와 함께 음미하는 예가酒 워크숍

(사)한옥마을사람들과 (사)한국전통주연구소 공동주최로 ‘권번 뜨락에서 풍류와 함께 음미하는 예가酒 워크숍’이 오는 15일(토) 오후 2시 권번문화예술원 안채 대청마루와 별채 뜨락에서 개최한다. 박일두 전주 술 박물관장의 사회로 개최되는 이날 워크숍은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 풍류를 입어야 한다’ 주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양대수 추성고을 명인을 초청, 예가주 발표회도 함께 열린다.(사)한옥마을사람들 고혜선 대표는 “우리 전통문화 중의 하나인 가양주는 일제 강점기 때 맥이 끊긴 후 1인 가족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중의 하나가 됐다”며 “그 동안 수많은 자료와 양질의 가양주를 조사하고 발굴하는 등 어머니가 가정에서 술을 빚었던 우리 전통 풍습을 되살리려고 노력해왔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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