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계획에 끝장토론 통한 방향 선정 중요

국가적으로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구도심 도시재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달 31일, 2018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뉴딜(공기업제안형) 국가공모사업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LH(전북본부)와 손잡고 수성동 노후공공청사복합개발 및 쇠퇴한 역세권 주변 정비를 실시한다는 것이 공모사업의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175억원(LH 157억원) 등 총사업비 422억원이 투자된다.
전국에서 도시재생 분야의 내로라하는 쟁쟁한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격 선정됨으로써 정읍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 도심 재생과 역세권 주변정비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업은 △전북 서남권 중심상권 회복 △직주근접의 주거복지 향상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세대통합 및 문화예술 일상화 △지역재생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유진섭 시장은 7월 6일 공모서 제출 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 일련의 선정과정에서 모든 대응전략 등을 진두지휘하였으며, 국토부와 국회를 방문하여 재생사업 선정의 당위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하여도 수차례 강력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전북도는 최근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참여해 역대최고 국비인 75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를 비롯 시·군 및 관계기관 공조체계로 7곳 선정 도시재생 국비 확보 누적 예산 1천700억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전주 2개소와 정읍,남원,김제,고창,부안 등이다.
정읍시는 이밖에도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서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거점사업 분야에 입암면(40억원)과 칠보면(40억원), 마을만들기 분야에 소성 모촌마을(5억원)과 영원 신기마을(5억원)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도비 76억원에 시비 17억원을 더한 총 9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정읍시가 도시재생뉴딜(공기업제안형) 국가공모사업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도심 도시재생에만 747억원이 투자된다.
2016년 선정 된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64억 규모)의 3개 특화거리(쌍화차, 태평로, 새암로) 조성사업과 지난해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250억 규모)지구와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효과가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계획수립에 이은 끝장토론을 통해 방향을 선정해야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정읍시 도시재생과 유동옥 과장은 “지난해 선정돼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250억 규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위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모여 끝장토론을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전국적으로 수많은 도시재생사업 중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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