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조속 추경, 14일 예결특위 심의 의결
민선7기 정읍시가 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1회 추경예산이 본예산 대비 1천255억원이 증가한 8천668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난 3일(월) 제236회 임시회 1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복만 실장은 “본예산 편성 후 정부로부터 확정 통보된 지방교부세 및 각종 보조사업의 변동과 2017 회계연도 결산 결과 등을 반영하여 지방재정법 제45조에 근거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8천668억원으로서 일반회계 7천986억원, 특별회계 682억원이며, 이는 당초예산 7천413억원 보다 16.94%오른 1천255억원이 증액됐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은 당초예산 대비 16.6%인 1천137억원이 증액됐다.
세부내역으로는 자체재원인 세외수입 28억원과 지방교부세 534억원,특별조정교부금 5억원,국·도비보조금 154억원이 증액되었고,또한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에서 순세계잉여금 319억원,
국·도비보조금 사용잔액 97억원이 반영됐다.
일반회계 세입 증가분 1천137억원과 자체재원 조정분 74억원을 포함한 총 1천211억원의
주요 세출예산안은 다음과 같다.
기초연금 등 298건의 국·도비 보조사업에 266억원을 증액 편성했고, 2017년도 예산에 편성된 국·도비 보조사업 중 사업이 종료되지 않은 동네레지던시 조성사업 등 32건의 목적지정 사업에 30억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등 3개 사업에 17억원,특별조정교부금 사업인 내장산 문화광장 그늘막 설치 5억원과 2017년도 국·도비 보조금 사용잔액 반환금에 117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자체사업으로는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사업 부지매입 8억원,지진대비 공공건축물 내진성능평가 5억원, 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매입 80억원, 합경기장 국유재산 취득 40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별회계의 세입은 당초예산 대비 21.03% 증가된 682억원이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 심사를 위해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은 김승범,기시재,박일,이남희,고경윤,김중희,이상길,황혜숙 의원이며, 14일 특위를 개회해 상임위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는 추석을 앞두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속 편성된 1회 추경을 발빠르게 심의 의결해 추경 편성의 목적이 적기에 달성되도록 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