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정읍시가 복지축산으로 지속가능한 ‘Eco 축산 청정 정읍’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축산의 4대 문제로 분뇨처리와 축산 냄새, 가축질병, 안전한 축산물을 꼽았다.
축산냄새는 국내 전체 민원의 30%를 차지할 만큼 지역민들의 삶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회문제라고 강조했다. 축산문제는 정읍만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이며 미래 세대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축산 문제를 해결을 위한 노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co 축산 청정 정읍’을 민선 7기 공약으로 채택한 유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 축산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도 가졌다. 
중장기적으로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등과 협력하여 축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의 발전도 함께 만들어 나갈 방안이다. 조류인플루엔자 근절에 8억6천만원을 투입하고 가금 농가의 질병관리와 소독약품등에 3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계열사의 방역인프라 지원, 기존 AI 매몰지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빈 틈 없는 가축질병 안전방역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동 방제단(7개반) 운영과 축산 차량 1천120대에 대한 무선인식 시스템을 구축, 4만2천두의 소와 돼지(4만2천두) 등에 대한 구제역 예방 접종도 지원이 대표적이다. 
민선7기 유진섭 시장이 에코축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축산농의 집단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거리제한이 강화된 이후 주택가와 떨어진 평야지의 경우 1필지에 1억을 줘도 구매하지 못할 정도이다. 여전히 대규모 축사를 신축하겠다는 농가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셈이다. 따라서 축산악취를 우려하는 시민들은 이들의 집단화와 함께 자력으로 악취저감 및 현대화 시설에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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