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의원(정읍1·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가축분뇨 지원화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도내에서는 약 3,200만 마리의 가축에서 683만 톤 정도의 분뇨가 발생했는데, 약 87%가량이 퇴비나 액비로 자원화되고 나머지는 방류처리 되고 있다. 
  또한 올해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으로 총 16개 사업에 129억에 이르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액비저장조 지원사업은 최근 5년간 18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였고 올해도 30억 원 가량을 투자해 200톤 규모에 이르는 액비저장조 247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액비저장조 운영실태 일제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1,163개소 액비저장조 중 전혀 가동이 안되는 게 277개소로 전체의 24%에 이르고 개보수가 필요한 곳도 전체의 43%에 해당되는 510개소 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김 의원은 현재 지원하고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의 사후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도에서 총괄 책임을 지고 악취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사후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매년 운영 실태를 점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덧붙여 도와 시군이 협력해서 가축분뇨처리 점검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에서 앞장서서 점검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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