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령 시조시인으로 알려진 소성출신 장순화 시인(91세)을 기념하기 위해 ‘사봉 장순화문학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장순화씨 아들 장규재씨(사진)는 지난 추석 연휴 정읍을 찾아 문학계 등 관련 인사들과 만나 이같은 건립계획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장씨는 “전국에 120여개 문학관이 있지만 막상 역사와 전통,문화의 고장인 정읍에는 문학관이 없다”면서 “부친이기에 앞서 우리나라 시조시에 큰 획을 그은 사봉 장순화 시인을 기리기 위해 문학관을 건립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사봉 장순화 선생은 올해 91세, 대한민국 최고령 시조시인으로 1957년 개천절 경축 전국백일장에서 ‘관도’로 장원당선해 문단에 입성했다.
현재까지 60여년 넘게 시조 외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시조단의 산 증인으로, 고등국정교과서 수록 혁신시조 ‘고무신’의 저자로 유명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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