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 9월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연지아트홀 걸어가는 길 간판개선사업’ 디자인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유진섭 시장의 주재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관련 전문가, 점포주 대표, 업무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각 점포별 간판 최종시안 등에 대하여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간판개선사업은 정읍역사거리에서 연지아트홀까지 총 750m 구간이 대상지이다. 이중 정읍역사거리에서 정읍터미널에 이르는 210m 구간은 2016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간판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총사업비 4억 4천만원(국비 205, 시비 235)을 투입하여 정읍터미널에서 연지아트홀까지 이르는 잔여구간(540m)의 100여개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연지상가 상인회의 역량강화와 자생력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7년에는 옥외광고물 시범구역 지정과 함께 1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점포주들의 동의서 징구, 개별면담,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컨설팅 등을 통해서 지역주민과 점포주들의 의견이 사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10월중에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간판개선시범사업을 통해 노후되고 무질서한 간판을 우리 지역특성을 살린 조화롭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여 선진 간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점차 다른 구간으로 확대하여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 도시재생과 과장 유동욱 팀장 이대우>

<김태룡대표기자의 한줄 논평>

간판정비에 앞서 접근성 쉽게 하는
공영버스 운영 및 지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는 것은 도심환경을 깨끗하게 해서 좋다. 하지만 국민세금으로 간판을 정비했다고 해서 정읍지역만의 특성을 살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전국 자치단체 또는 대도시에 가보면 비슷한 형태의 간판들이 지천으로 널려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간판을 정비한다고 해서 행복한 정읍이 되기도 어렵고 특별히 달라 질 것이라 기대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따라서 상인들 스스로의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품질 향상 등을 통한 가격 경쟁력이 그나마 인근지역의 유동인구를 정읍시장으로 불러들이면서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그런가하면 정읍시는 오히려 복흥면과 순창군의 사람들이 정읍시장으로 쉽게 접근해 올 수 있도록 간판정비 사업에 앞서 공영버스를 운행 및 지원해 주는 것이 상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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