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진출자 8명 토론, 21명이 참관 및 심사

정읍신문이 주최하고 청와대포럼개최운영위원회(정읍신문 6개 후원단체 회장단)가 주관한 제9기 청와대포럼 3차 최종전이 지난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읍시 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3차 최종전에는 1차 글쓰기(나의 현실과 미래)와 2차 발표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명의 학생들이 2개조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본보 수도권취재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남륜 기자의 진행으로 열린 최종전에는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을 비롯해 이진섭 고문,한영호 교류협의회 이사장,김수근 정읍신문펜클럽 회장,조병훈 편집위원장,오종상 파랑새산악회 회장,신경숙 YMCA정읍청소년수련관장,임채봉 펜클럽 전회장,추영랑 부회장,정영복 재무국장,본사 이영주 실장,박문식 객원기자,유종관 객원기자,권경용 객원기자,1기 입상자인 손지현(장명동사무소), 백승환(대학 휴학중),7기 김달산,정찬진 군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정읍여중 최혜미,고은희 학생이 참관하며 심사도 참여했다.
▷3차 최종대회 시작에 앞서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과 이진섭 고문,조병훈 편집위원장,오종상 파랑새산악회장, 청와대포럼 1기생인 손지현(장명동사무소 근무)씨가 최종전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고 선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남륜 기자는 9시부터 진행된 리허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의할 사항과 토론대회 진행 방법을 설명하고 본격 토론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대회는 ‘조기유학 필요하다’‘조기유학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으로 1조 찬성팀에 김아름(팀장),김은지,박하늘,조찬 2조 반대팀에 김단희(팀장),정승민,김준형,박상희 등으로 구성됐다.
각 참가자들이 1분간 자신의 견해를 밝힌 후 나머지 학생들이 5분간 질문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주로 영어권 조기유학에 대한 장점과 문제점 등에 대해 격론을 벌였으며, 일부는 대한민국 조기유학 관련 정책의 변화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다양한 방면의 조기유학의 장점과 단점을 두고 토론하기보다는 국한된 부분에 대한 토론이 지속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사전 준비모임과 리허설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8기에 비해 수준이 다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론에 이어 심사위원들의 강평이 이어졌다.
정읍YMCA 청소년수련관 신경숙 관장은 “정읍신문이 9년째 진행중인 청와대포럼 토론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반갑다”면서 “제대로 된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약 10분 정도의 개별 발표가 있어야 토론자의 생각을 제대로 알 수 있는데 여건상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고 했다.
신 관장은 “토론자들은 질문을 질문을 삼가고 상대방의 토론을 경청하는 것 역시 토론을 잘하는 방법”이라며, “열심히 토론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본사 김태룡 대표회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토론의 논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참가 학생들이 앞으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섭 고문(목사)은 “조기유학 토론이라는 주제를 두고 대부분 학생들이 영어권인 미국 등에 대한 유학만으로 국한해 토론한 것이 아쉬웠다”면서 “학생들이 사회를 많이 알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청와대포럼 1기 백승환은 “이번 토론회의 주제가 ‘조기교육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라느 내용이지만 주최측의 의도는 학생들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세를 키우려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7기 김달산 학생은 토론회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 발표시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시할 수 있는 속도의 조절,토론에 임해 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이후 정읍신문펜클럽 김수근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이준화 기자,사진 권경용 객원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