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교회 정문에 설치한 시설물을 어느 차량이 파손시켜 가해차량을 알기 위해 정읍경찰서 민원실에 전화로 상담했다.(사진은 정읍경찰서 민원실)

전화를 받은 민원실 여직원은 내가 통화한 전화중 처음으로 진정한 친절을 경험하게 해줬다.
주변에 있는 방범카메라를 보고 싶다고 하니 순찰업무부서로 연결해 다시 통화를 하게 됐다.
이 역시 또 한번 나를 놀라게 했다. 요즘 경찰공무원의 친절도를 느끼게 했다.
내가 전화를 하는 사유를 정확하게 메모하여 상동지구대로 연락하겠다고 하면서, 곧 현지에 걸 것이라고 한다.
전화를 끊고 있으니 바로 전화가 온다. 담당 경찰이 현지에 왔다고 하기에 나도 현지로 갔다.
경찰은 현장을 확인한 후 방범카메라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한다. 제가 다른 바쁜 일이 있어 집에 오면서 결과를 부탁하고는 집으로 귀가했다.
약 15분 후에 경찰이 집에 와서 하는 말이 “한쪽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설치한 업자에게 빨리 수리하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가해자를 잡고 못잡고를 떠나서 경찰공무원이 이처럼 시민을 위해 별것 아닌 민원까지 속 시원하게 처리해주는 모습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정읍경찰서 민원실 여직원님, 순찰업무 담당자님,상동지구대 순찰경찰관님 80평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에바다교회 김병숙 올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