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공원과 분수대 관리권 이관 호평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조기만)는 지난 2일(금) 회의를 열고 불용도서 폐기안을 의결했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올해 폐기대상으로 선정한 도서는 중앙도서관 1만930권,신태인도서관 1천736권,기적의도서관 670권,작은도서관 1천984권 등 총 1만5천320권이다.
폐기대상 불용도서는 이용가치가 상실했거나 보수가 불가할 정도로 파손됐거나 오손된 책으로, 정읍시립도서관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폐기할 수 있다.
▷도서문화사업소 박광섭 소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 확충과 잔여 도서를 보관할 수 있는 서고가 추가 필요함에 따라 유진섭 시장과 부서간 협업회의를 열고 도서관 인근 테니스장 부지에 주차장 확보 방안을 협의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에 추가 주차장 설치가 필요한 만큼 테니스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주차장과 서로를 짓기로 한 것.
정읍시는 협업회의를 통해 중앙도서관 추가 주차장 조성을 결정했지만 아직 테니스장을 이전할 대체부지 마련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조기만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주차편의 확대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차장 확충은 시급하게 추진돼야 한다. 너무 시간을 끌면 좋지 않은 이미지가 쌓여 도서관을 외면하게 된다”며, “테니스장 대체부지 선정을 비롯한 주차장 조성사업을 빨리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읍도서문화사업소측은 그동안 산림녹지과에서 관리하던 도서관 공원과 분수대의 관리를 이관받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중앙도서관 안쪽에 조성된 공원과 전면 분수대는 준공후 거의 이용되지 않고 방치되다 시피 한 시설이다.
도서문화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도서관 공원과 분수대의 관리권을 이관받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그간 시설후 방치됐던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정읍시 도서문화사업소측은 이와 함께 테니스장 부지에 주차장과 서고를 확충하는 공사를 진행할 때 정읍천 둔치와 도서관을 연결해 생태환경을 함께 즐기며 모든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관심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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