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들여 고친 미술관에 또 5억 들여 리모델링?

의원들 예산안 예비심사서 문제 제기 이준화 기자l승인2018.12.07l수정2018.12.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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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터미널 부지 매입 신축에도 이견
제238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2차 정례회 이모저모

현재 산내 구절초 출렁다리공사는 케이블 구조적인 문제로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정읍시는 문제가 발생한 하도급 업체에 공사해지를 통보하고 내년 6월말 공사 완공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제238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론된 주요 내용들중 하나이다.
도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예산을 투자해놓고 운전자들의 불편만 가중되게 했다고 지적했다.
김재오 의원은 도시과에 대한 감사에서 “왜 그런 공사를 하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정읍시가 200억원을 들여 개설하는 소방도로를 제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농어촌도로는 아직도 비포장이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상철 의원은 워터파크와 국민여가캠핌장 사이 도로를 폐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진행했으며, 박물관과 월령마을을 잇는 15억 교량도 낭비라고 지적했다.
건설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가을철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행락질서 단속 미흡에 대해 지적했다.
외지에서 장사를 위해 찾아온 잡상인을 단속한다고 지역내 생계형 노점까지 어렵게 했다는 것이다.
전통시장 비가림 공사에 대해서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고경윤 의원은 민간이 하면 불법인 공사가 시가 하면 합법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비가람시설은 건축물이 아닌데 오히려 상인들의 점포 면적만 늘려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입암 양돈장 허가와 관련해 정상철 의원은 행정의 안일한 대처가 문제를 키웠다며, 각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졌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1면)
김재오 의원은 축산농가와 축산폐수에 대한 강화된 단속 방침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며 축산농가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선 3기때 축산을 장려하고 지금까지 이어왔는데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무허가 축사 양성화 문제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통과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불편 문제 해소에 주력하라고 촉구했다.(1402호 보도)
그러면서 조속히 단속계획을 수립해 무질서한 교통실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12월 단속기간내 활동과 실적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중희 의원은 신태인터미널 신축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지난 수년동안 가만히 있다가 이제사 이 부지를 매입해 신축하겠다며 5억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다른 부지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 교통과 권철현 과장은 “읍사무소에서 지역 유지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 사안”이라며 “터미널을 폐쇄할 경우 부안과 원평,전주 노선이 폐지돼 신설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농정과에 대한 감사에서 농민단체 예산과 관련해 정상철 의원은 “얼마전 농민단체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농민을 위한 묵념만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국민의례도 하지 않는 단체에 행정에서는 왜 보조금을 지급하는지, 행정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젊은이를 위한 정책이 없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정상철 의원은 A영농조합법인과 B환경의 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관련기사 1면)
특히, 정읍역 광장 관광안내센터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의 경우 장사도 안될 뿐 아니라 근무자들 역시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컬푸드사업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특정인이 독점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는 문제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승범 의원은 안양시에 운영중인 정읍장학숙의 경우 당초 건립계획시 약속했던 내용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데다 현재 공실도 많다며, 언제까지 시 예산으로 기금을 적립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문화예술사업소에 대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시립미술관 기능강화 예산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김승범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23억원을 투자한 시립미술관에 또다시 5억원을 넘는 예산을 투자해 리모델링 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차라리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번듯한 미술관을 신축하는게 낫다고 했다.
이익규 의원은 미술관에 수장고가 필요하다면 1층에 있는 커피숍 자리를 이용하면 된다며, 왜 그곳을 놔두고 다른 곳에 수장고 공사를 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유명수 소장은 “2017년 3월 미술관 건물이 안전도에서 D등급을 받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안전에 문제가 있어 리모델링을 계획중”이라고 답했고, 의원들은 “그동안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맞섰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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