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부서 업무와 중복된 사업은 하지 말라”
소싸움대회 중단 여부 관심, 부서 맞는 업무 당부

민선7기 정읍시가 출범하면서 역점적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성장전략실이 첫 해 예산편성부터 고초를 겪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업무 중복 분제를 지적한 의원들은 2019년 본예산 예비심사를 진행하면서 성장전략실과 토탈관광과의 업무가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며 성장전략실 본연의 업무를 찾으라고 지적했다.
예결특위 예산안 최종 조정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예비심사에서 19건에 달하는 예산이 삭감돼의원들의 시각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관련기사 2면)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예산은 총 167억에 달한다. 삭감 예산을 보면 △자전거길 쉼터 조성 △세계 담장 포토존 △종편 인기프로그램 유치 △VR,AR박람회△문화광장 정비 등 주로 토탈관광과에서 추진해야 할 업무로 판단한 사업들로 보인다.
토탈관광과 역시 △정읍대표 조형물△4계절 종합관광개발계획수립 △국민여가캠핑장 △벚꽃로 경관조명 등 13건이 삭감됐다.
그런가하면 에코축산과도 심각하다. 소싸움대회와 관련한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는 등 25건의 사업예산이 삭감됐다. 소싸움대회와 관련돼 삭감된 예산만 21건에 달할 정도이다.
예결특위 심사에서 과연 소싸움대회와 관련된 예산이 어느정도 부활하게 될지,아니면 올해를 기점으로 소싸움대회가 중단하게 될지 기로에 서 있다.
에코축산과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가축분뇨처리업체 지원과 관련해 조사특위 구성 필요성이 제기될 정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보건위생과 역시 부서명에 맞는 업무에 주력하라며 △대표음식 전문점 및 맛집홍보물 제작 △대표 빵 개발 등 정읍 대표음식개발과 관련한 예산과 정읍 대표빵 개발과 관련한 예산을 대부분 삭감했다.
의원들은 “각 부서가 자신들이 해야 할 업무를 보다 중점적으로 개발해 추진해야 하는데 일부가 다른 부서와 중복되는 업무를 추진하려는 경향이 짙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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