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정읍시 상동 국민연금 정읍지사 옆에서 45년간 자리했던 정읍교육지원청이 신축 이전을 본격화한다.

장성열 정읍교육장은 지난 20일 열린 정읍교육발전협의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협조를 구했다.
이전 배경은 청사 노후화와 부지 협소로 증축이 곤란한 점을 들었다.
특히, 학생교육지원시설 절대 부족(특수교육지원센터,WEE센터,영재교육원,방과후학교지원센터 등)과 주차공간 절대 부족으로 일반도로 추차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는 점도 신축 이전 이유로 설명했다.
이전 예정지는 정읍시 수성동 450-2번지 정읍제일고 중장비 실습장 부지(4천75평)로 전북도교육청 소유다.
이곳에 신축할 정읍교육청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축비는 139억6천여만원이 소요된다. 신축비용중 41억8천800여만원은 정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되고, 나머지 97억원은 전라북도교육청 예산으로 추진된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청사이전과 관련해 전북도교육청과 관련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별교부금 지원과 관련한 협의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 의뢰의 건,도교육청 자체 예산수립계획 협의,정읍교육지원청 청사 처리와 관련한 협의, 정읍시청과는 신축부지 청사 신축과 관련해 용도변경과 도시계획변경을 비롯한 용역 관계를 협의할 계획이다.
정읍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교육청 신축 이전과 관련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에서 2월까지 전북교육청 자체투자 심사 및 도의회 보고에 이어 3월중 교육부 중앙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정읍교육지원청은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8월까지 준공 및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상동 현재 정읍교육지원청 부지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검토중이다.
이런 검토의 배경으로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하고, 유진섭 정읍시장도 지난 선거에서 이를 공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기 2년의 정읍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이 최기우씨를, 부회장에 변원섭 교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정읍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관련기사 4면) △학교지원 역할  강화 시범교육지원청 선정 △정읍교육지원청 교육특구 사업 운영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청사 현관 카페 운영계획 △4차산업 체험공간 조성 계획(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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