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4.8%증액, 복지․농업․지역개발 등 역점 

정읍시의 2019년도 예산이 총 8천51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액은 올해 예산액 7천413억원보다 1천99억원(14.83% 증가한 8천51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7천938억원 특별회계는 547억원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2019년을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뜻깊은 해로 정의했다. 
올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정읍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며, 지난 6개월여 동안 시민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준비해온 ‘미래 희망 정읍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희망 넘치는 정읍’실현을 위해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며, 문화와 관광, 산업단지 등 지역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시민의 실제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줄탁동시(啐啄同時)가 필요하다며,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서는 껍질 안에서 병아리가 쪼는 동시에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알을 깨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할 때 개개인은 물론 각계각층 모든 기관, 단체들에서도 못한 건 비판하되 지지하고 힘을 모아 줄건 지원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디.
정읍시의회 최낙삼 의장은 “2019년에도 변함없이 ‘백성 보기를 상처 돌보듯이 하라’ 는 시민여상(視民如傷)의 자세로 시민들의 생활 속에 들어가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눈높이에 맞추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시민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선진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예산 편성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시내버스 1천원 단일 요금제 시행에 따른 13억5천800만원, 대학 신입생 축하금과 구직 지원금 지원 12억원을 비롯 군 복무 장병 상해보험 지원 8,천만원 확보다. 특히 대학 신입생 축하금과 구직 지원금 지원은 대학과 사회 생활 초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정읍시 거주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에 모두 1천300여명이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군 복무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2019년 700명 예상)은 군 장병 후유 보상금 현실화를 통해 장병과 가족들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읍시 자체 상해보험 보장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6.6%, 농업 관련 19%, 국토 및 지역개발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가급적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는 최소화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농․축산 경쟁력 제고 등에 중점을 뒀다”며 “확정된 예산을 재원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미래 희망 정읍을 이끌어 갈 토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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