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면 돈분 퇴·액비화 시설 반대 항의

주민들 허가 취소 촉구하며 농성 (주)정읍신문l승인2019.01.03l수정2019.01.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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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부녀회장 전원 사퇴서 전달

정읍시 영원면 앵성리에 건설되고 있는 돈분 퇴·액비화 시설을 반대하는 영원면 주민 200여명이 지난달 28일 정읍시청 광장에서 건설 중단 촉구 집회를 갖고 정읍시에 허가 취소를 강력 촉구했다.
특히 영원면 32개 마을 이장단과 새마을 부녀회장단은 일방적인 허가를 내준 정읍시를 규탄하고 항의표시로 전원 사퇴서를 작성해 정읍시에 전달했다.(사진하단)
이날 영원면 돈분 처리시설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이순봉 위원장과 고경윤 시의원, 전병수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은 1일 46톤, 약 1만마리분의 돼지분뇨를 처리해 부산물로 액비와 퇴비를 생산하는 시설이다”며 “향후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한 심각한 생활 환경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영원 주민들은 △자연부락 주거지 인근에 돈분 자원화시설(돼지 똥 공장) 웬말이냐!  △주민동의 없는 일방적인 돈분 퇴액비화 처리시설 건축 허가 원천 무효다. 즉각 취소하라! △영원에만 20개, 퇴액비화 시설 차고도 넘친다. △생활환경 위협하는 돈분 퇴액비화 처리시설 허가 즉각 취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대표적인 환경갈등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읍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동의와 공청회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몇몇 주민만을 모아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사업설명회로 주민들을 기만했다”고 반발했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정읍시장이 직접 나서서 방침을 밝혀라며 정읍시청 본관 진입을 시도하며 공무원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주민대표들과 시장실에서 면담을 마친 유진섭 시장은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시청 본관 앞에서 주민들과 만나 “조만간 공문을 통해 돈분 처리시설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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