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보성초등학교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22일 서울 강북구의 빅토리아호텔에서 개최 되었다.

식전 행사로 박소현 동문(25회)이 교육대장으로 있는 정읍풍무악의 가요난타와 라이브난타 그리고 김평호 단장의 설장구 공연이 있었다. 
동문회 한규철 사무총장(26회)의 사회로 시작된 송년의 밤은 제3회 이준팔 동문(20회)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내빈 소개에 이어 보성초등학교 변원섭 교장 선생님과 재학생 대표 김범진, 정용훈, 이소연, 노윤서 학생이 참석하여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범진 학생은 ‘선배님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자랑을 직접 영작한 영작문을 프로젝트빔에 띄워 낭독하는 등 그동안 보성장학재단(김한술 이사장)에서 후원한 해외 영어연수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홍성남 동문회장(26회)은 인사말에서 ‘인연 속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비전’을 강조했다. 동문들이 보성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학적은 바꿀 수 없는 천륜(天倫)’이라면서 칠보산 아랫동네의 형제자매들이 정을 나누는 동문의 밤을 변함없이 이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폐교 대상이던 모교의 변화를 하나하나 거론하며 동문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홍 회장은 모교의 발전을 견인하고 적극 지원해준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과 전라북도정읍교육지원청 장성렬 교육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학부모 그리고 보이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노력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019년도 동문회 사업은 동문회역사관 마련과 장학비공원 조성이라고 했다. 보성장학재단과 이선렬장학회, 보은장학회 등의 크고 작은 장학회의 장학사업을 기념하는 장학비기념공원을 다목적강당 앞에 조성하고, 다목적강당의 한 공간에 동문회역사관을 마련하여 동문들의 정체성을 더욱 더 다지고 장학사업을 확대하여 훌륭한 후배들이 전국에서 몰려드는 제2기적의 전당을 만들어 개교 100주년기념 사업으로 매진하자고 말했다.  
초대 동문회장으로 축사에 나선 이종각 동문(22회)은 모교의 교육 경쟁력은 글로벌마인드의 시각과 추진력에서 찾고 실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동문(28회)의 사회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동문들이 노래 솜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또한 주관 기수인 26회의 제7대 동문회는 귀가하는 동문들에게 김종성이 동문(26회) 정읍에서 직접 농사지어 특별히 만든 아로니아 건강식품 한 박스와 초대 이종각 회장이 협찬한 위드텀블러를 선물로 제공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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