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희망 정읍 만들어 가는 비즈니스 시장 되겠다”

유진섭 정읍시장이 지난 8일(화)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2년차 시정구상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1시간 10분 넘게 진행돼 예전 30분 내로 끝났던 형식적인 기자회견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 시장은  5개 분야 82개 공약사업 확정 등 지난해 성과를 간략히 언급한 후 5개 분야의 큰 틀에서 새해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유 시장은 △‘세일즈 정읍’으로 돈이 모이는 정읍 만들기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하고 똑똑한 농업 기반을 구축 △복지와 교육 기반도 강화 △시민 밀착형 문화․생활 SOC 확충과 365일 안전망 구축 등을 강조했다.(관련기사 2면)
▷유진섭 시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의회와 소통의 미흡 문제를 ‘서로 마주와야 한다’는 말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민선5기와 6기시절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했던 다원시스 철도공장 유치의 경우 현재 수주액이 6천억을 넘어섰고, 추가 수주액까지 합하면 1조원대가 가능하다며 올해중 착공 가능성을 언급했다. 고용효과 역시 당초 기대했던 180명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설 전에 정기인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유 시장은 용산호 복합힐링 레저공간에서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래와 관련한 특징을 주기 위해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는 정촌현 가요특구 인근에 소규모 정읍민속촌 조성을 통해 볼거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호텔 등 대규모 숙박업소 필요성에 대해서는 해동관광호텔의 경우 아직 추가 필요한 부지 확보 문제와 부지내 국립공원구역 제척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민간투자라는 점을 감안해 서두르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저수지 인근 유스호스텔 부지의 경우 잔디로측과 2-3차례 만나 활용을 논의했으며, 매각쪽으로 방향이 기울어 새로운 투자자가 나설 경우 200억정도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한 북한 방문에서는 전봉준 동장 건립과 동학농민혁명 공동학술대회,수제천 발표회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있었던 귀농귀촌사업의 경우 정읍시의 실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하기 위해 센터를 시가 직영하고,서남권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새롭게 발굴해 인근 고창과 부안군 등이 서로 화합 상생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내장산을 가을 한철로 묶어두지 않기 위해 주변 자원을 이용한 축제 등을 검토중이라며, 이중 내장산을 걸으면서 행사가 가능한 조선왕조실록 축제 등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또 관내 일부 중소병원의 인건비 체납사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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