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쌀나눔 이어 감귤, 사랑의 붕어빵 나눔까지

7년전 설립된 사단법인 나눔복지회는 대표를 맡고 있는 김해중씨 가족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사회에 좋은 일을 해보겠다며 김씨를 비롯한 8남매와 조카들까지 의기투합해 사단법인 나눔복지회를 설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해중 대표는 “그냥 열심히 좋은 일을 해야 할 것 같아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있었던 7일(월) 오후 1시 40분경 김해중 대표는 영원 소재지에서 사랑의 붕어빵 나눔을 위해 붕어빵 기계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사)나눔복지회는 지난해 10월에 백미 20kg 40여포, 12월에 백미 20kg 100여포(5백만원 상당)를 기탁한데 이어 지난 27일(목)에 어르신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영원면사무소에 감귤 40박스를 기탁했다.
김 대표는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자 미약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영원면 백양마을 이장으로 얼마 전에도 자신이 직접 경작하여 수확한 햅쌀을 주위 이웃들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또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사랑의 붕어빵을 만들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나눔복지회에서 기탁한 ‘사랑의 감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경로당)에 전달됐다.
이호근 영원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김해중 대표와 (사)나눔복지회 회원들의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분과 단체가 많을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흐믓해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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