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담 후기-

내가하고 싶은것들만 하고 살아서는 경쟁력도 약해...

친구따라 강남도 가보자언제나 한번이상씩 현장서 일어났던 돌발사건이 일본연수 둘쨋날에 또 발생했다.전철이용 이틀권 프리패스를 한 참가자가 잃어버린 것이다. 하라주쿠역 근처서 저녁밥으로 오무라이스 비프를 주문해서 먹고 숙소로 이동할때 찾아보니 없더라는 것. 그래서 인솔자인 기자는 약속대로 분실자는 자기 돈으로 표를 끊고서 타야한다는 규칙을 적용시켰다. 이는 누구든 책임지는 습성을 각인시키는 교육적 목적이 컸다. 또 돈도 돈이지만 한사람때문에 이동하는데 단체의 시간도 빼앗은 것에 대한 책임지는 행동을 주지케 한 것이다. 작년에는 오에도 온천에 입장하는데 한 참가자가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서 본인만 할인을 받지못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처럼 청와대포럼 연수 여행은 공지사항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거나 또는 분실 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자세와 교육적 차원서 당사자 부담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지켜보는 기자 또한 안쓰럽기도 했다. 선진국 사회서는 아무렇지 않은 당연한 일상들이 우리사회서 야박과 냉혈, 또는 인정머리 없음으로도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날 기자는 자기관리 등을 잘했으면 쓰지 않아도 될 학생들의 낭비적인 돈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의 피와 땀이 섞인 것임도 강조해 주었다. 또 이번여행에서도 또다른 참가자가 식사중에 한잔에 410엔 하는 자기부담의 콜라를 시켜 먹기에 비슷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가 시켜먹은 오무라이스비프의 한그릇 가격, 1천80엔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었기에 앞으로 주문할때 한번쯤 생각해 보자고도 했다.그런가하면 프리패스권을 사용할수가 없어도 1인 왕복 960엔 짜리 모노레일을 타고 오에도 온천을 오고갈때 2명의 참가자가 머리를 숙이고 핸폰만 보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그래서 차장밖에 관심을 유도해 봤는데도 그들은 한두번 만에 다시 머리숙이고 핸폰만 보고 가기에 서운하기도 했다. 오다이바의 도심 주변 경치를 구경할 수가 있고 특히  레인브릿치의 야경을, 모노레일 맨 앞좌석서 바라볼수 있는 순간을 놓치는것 같아서 말이다. 순간 기자는 패키지 관광을 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일부지만 밤새워 술마시고 놀다가 관광지서 가이드가 열심히 방문하는 관광지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등을 설명할 때는 잠자는 진풍경들을 말이다.조선말기 사대부들의 극한 당쟁과 자주국방력을 강화하지 못해 침략당했던 우리의 과거 아픈 역사와도 관련있는 황궁옆 야스쿠니신사에 가서 반성과 다짐해 보자는 말에 다리가 아파 못걷겠다는 한 참가자, 그러나 취소하고 하라주쿠로 가자는 말에는 활기가 넘쳐  앞장을 서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자는 쓴 웃음을 짓기기도 했다.어째튼 여행 마무리에서 기자는 내가 보고싶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추구하는 이기적 행동에서는 좋은 친구도 사귈수 없고, 비교견학 등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글로벌 경쟁력도 떨어지며 성공한 삶도 그만큼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동경서 한국을 향하면서 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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