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상관하지 말라는 말에는 
분명히 자신들의 몫인 책임과 의무도 있다

어떤 인간이던 내가 하고 싶은 것, 또 내가 보고 싶고 먹고 싶은 것만 찾아서 살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보기 위해서는 때론 억지와 같은 떼쓰기로 일부는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행위에 대한 미래는 결코 보장 되지 않을 것이다. 정상적인 해법으로는 당연히 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투자가 필수여야 맞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의 적잖은 사람들이 이기적인 사고를 우선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형국이 많아진 느낌이다. 선진국의 개인주의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철저하게 자제하고 지키면서 가는 민주적 개인주의이다. 그러니까 요즘 한국에서 벌어지는 몰염치적인 개인주의화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배려는 고사하고 나만 편하면 된다는 사고와 나의 관심사항 외에는 거들떠보지 않는 행동에도 익숙해져 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개인주의화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 즉 역할에서도 또, 나 몰라라 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개인주의화와 상관하지 말라는 말에는 분명히 자신들의 몫인 책임과 의무도 뒤따르고, 공동체에서 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론도 있는데 말이다.
특히 젊은 층에 갈수록 더 그런 현상이 두드려지는 것 같다. 부모로부터 또는 국가로부터 의탁하려는 경향은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역할 즉, 의무와 책임마저도 갖지 않겠다는 것이다.
필자가 영국런던에 체류할 때 만난 분의 얘기이다. 장성한 아들에게 어느 날 아버지가 기분 좋아서 돈을 내밀었더니 그 아들 하는 말 “Why?”로 맞서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유가 없는 돈, 명분이 없는 돈은 부모가 주어도 안 받겠다는 것이며 그것이 곧 상식이고 부담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너도 나도 그냥 주는 돈에 익숙하다 못해서 이제는 떼까지 쓰는 형국이 많아졌다.
선진국에서는 당연한 상식인데도 우리사회서는 생떼와 억지를 쓰듯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 이런 현실로 만든 것 또한 누구의 잘못인지도 되돌아 볼 이유가 많다.  

내장산 주차장서 자동차 눈썰매 타는 행위는 위험과 위법? 

정읍시가‘2019년 정읍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소셜네트워크(SNS)통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시정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10일 밤, 하나뿐인 내편이 끝난 후 이어진 KBS 방송국 광고에 내장산 주차장서 자동차가 매단 눈썰매에 아이들이 끌려가는 설경의 영상이 보였다.
순간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서 정읍시가 다양한 홍보를 계획하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것은 무슨 컨셉인가로 필자는 의아심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어쩜 저렇게 생각들이 없을까로 비춰졌다.
다행히 확인 결과 정읍시가 돈을 주어서 광고를 그렇게 내 보낸 것은 아니라고 밝혀 다행스럽기도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지난번 본보 편집위원회서서도 지적된 바가 있다. 2019년도가 정읍방문의 해로 선정이 됐다면 그전에 정읍시가 어떤 콘텐츠로 손님을 맞을 것인지가 이미 확정됐어야 했다고 했다. 놀거리와 먹을거리부터 잘거리 등 그리고 기타 부대행사 준비가 다 마친 상태였어야 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직도 준비 중이라는 말에 기가 막힌다는 뉘양스가 그래서 나온 것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다중인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회의도 하고 놀 수 있는 공간 즉 호텔과 콘도 등의 필요성을 강조 했고 더 나아가서 즐길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그 예로서 겨울철 실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를 탈수 있는 내장산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도록 했다.
또 정읍시가 눈 축제를 한다고 할 때 그 부당함을 지적하면서도 쓸데없는 돈 예산 줄이고 내장산 어느 곳 적정한 위치에다가 아이들이 신나가 놀 수 있는 눈썰매장과 눈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눈 만드는 기계, 몇 대를 사놓는 것이 더 정읍경제를 비롯한 효과와 투자대비 효율성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정읍시가 정읍방문의 해를 선정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사람들이 정읍시를 찾아오도록 만들고 또, 그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아 놓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유혹할 거리와 함께 각종 놀고 먹거리 등 담을 그릇을 만들어 놓는 것이 먼저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또한 선택과 집중을 꾀하지 못한 허송세월과 같은 형국에서 또 정읍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고작 정읍시가 한다는 것이 위법성이 보이며 위험이 도사리고 또한 아이들의 건강에도 안 좋은 행태로서 자동차에 매단 눈썰매 타는 모습을, 정읍과 겨울내장산의 이미지로 홍보하겠다는 발상에서 광고가 나갔다면 이 누구의 발상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 보였고 깜짝 놀랐다는 것이다.
아무튼 정읍시가 돈 주고 광고를 내보내지 않았다면 내장산 4,5주차장서 자동차가 눈썰매를 끌고 아이들이 그 뒤에서 끌려가는 영상은 반드시 찾아서 해당 방송사에게 삭제토록 요청을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눈 내린 아름다운 겨울 정읍내장산의 이미지가 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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