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지난 7일(목) 오후5시 칠보면 백암리 원백마을의 수호신 할머니 당산나무 아래서 열렸다.

이날 당산제에는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 김승범,김재오,기시재 시의원,손상호 칠보면장과 김수찬 파출소장, 권혁빈 농협조합장,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원백암 마을 당산제는 할아버지 당산과 할머니당산 앞에서 마을 사람들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비는 제사이다. 마을 주민 모두가 참석한 당산제는 마을주민과 청년회원이  주축이 돼 정갈하고 깨끗한 제수를 정성 들여 마련해 지내졌다.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 앞에 정성들여 준비한 제수를 차려 제를 올리고 수호신인 나무에는 짚으로 꼰 끈을 둘러 당산 할아버지, 할머니 씻김굿을 갖고 마을 주민들의 이름과 합래액소멸 읊으며 주민건강, 가정평안 등 만사형통이 기원됐다. 
또 소원지에 불을 붙혀 날리며 주민들의 소원성취가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유종수 노인회장은 “원백암마을 당산제는 마을의 평안을 위해 매월 정월 초삼일에 당산제를 지내오고 있다”면서 “아픈 주민들의 병이 낫고 마을주민과 도시자녀들의 무탈을 기원하며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정태기 칠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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