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벼 재배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

(주)정읍신문l승인2019.03.08l수정2019.03.08 02: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나의생각 나의주장
은용배 /북면 장학2길

몇 년전 정읍시 단풍미인쌀 품종이 호품 벼였다. 호품 벼는 키가 작고 도복이 강해 농민들이 비료를 많이 주는 품종이다. 원래 호품벼는 미질이 우수한 품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읍시 단풍미인쌀도 품종을 호품 벼로 선택했던 것이다. 그런데 키가 작아 농민들이 비료를 많이 하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게 된 것이다.
신동진 벼로 바뀌게 된 그해 쌀 없어서 못 판다는 소문이 들었다. 이처럼 벼 품종이 쌀 미질을 좌우한다. 신동진 벼는 키가 크고 도복에 약해 비료를 많이 할 수 없는 품종이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낮아져 밥이 좋은 것이다.
쌀이 부족해서 다수확을 장려하던 시절에는 미질을 따질 겨를이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인구감소, 인스턴트 식품 발달로 쌀소비가 준데다가 철강, 자동차, 전자제품 팔기위해서 WTO협정에 의해 매년 40만톤의 쌀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제는 맛없는 쌀을 재배한다는 것은 곧 퇴출을 의미한다. 현 시점에서 신동진 벼는 그래도 쌀 소비 확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품종이라고 생각한다.
신동진 벼는 일반 벼에 비해서 비료 5포는 덜 넣어야 도복이 안되는 벼다.
비료 5포 덜 들어가는 것이 단백질 함량을 낮추어 미질을 살린 것이다. 지금 쌀이 남아돌아 정부에서 타 작물을 장려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 농민들은 고품질에 쌀을 생산해야 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정읍에 신동진 쌀하면 믿고 찾는 브랜드화가 된 쌀을 우리는 만들어야 한다.
과거 전라도 쌀은 경기미에 말려 서울에 입성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전라도에 신동진 살이 경기미를 밀어 내고 서울에 입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실로 오랜 숙원 사업이 이루어 진 것이다. 정읍에서 30면 넘게 농사를 지었지만 신동진 벼 쌀만큼 좋은 쌀을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
과거 여러 품종에 벼를 재배해서 쌀을 유통시켰지만 미질문제로 적지 않게 문제가 되고는 했었다. 하지만 신동진 벼를 재배해서 판매한 후부터는 미질문제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부에서 다수확 품종이여서 없애려 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2019년도 신동진 벼 보금종량을 많이 줄여서 보급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 줄일 계획이라고도 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정부 보급종이 줄어들면 그 품종은 없어지곤 했다. 이제 겨우 자리를 잡고 전북에 쌀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런 품종을 없애려 한다는 것은 정책 실무진들의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순 논리로 처리하는 고뇌가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된다.
미질 좋은 쌀을 생산해서 소비확대에 초점을 맞추어야지 미질이야 좋고 나쁘고를 생각하지 않고 쌀 소출만을 생각하여 우대하는 정책은 지극히 위험하고 지혜롭지 못한 정책인 것이다.
더욱이 신동진 쌀을 능가하는 품종을 개발하고나서 다른 품종도 유도해야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디수확 품종이기 때문에 전북 제일의 주력 품종을 없애려한다는 것은 전북에 살을 죽이는 것이 된다.
이는 결국 쌀 소비가 위축되고 쌀 값 하락으로 이어져 전북에 농민과 전북경제에도 악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다. 전북 종민과 행정, 정치권은 힘을 모아서 신동진 벼 품종을 없애려는 정책을 막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전북에 농민들에게 또 다시 우왕좌왕 품종 선택에 혼란이 오고 신동진 벼를 능가하는 품종이 나올 때까지 힘들어 할 것이다.<북면 장학2길 은용배 씀>

<신동진 벼 재배 요령>
모내기 시기:6월1일`6월10일 사이, 좀 늦게 모내기해서 태풍이 오더라도 열매가 덜 차서 가벼워 쓰러짐이 방지 되고 일교차가 클 때 익게 함으로써 밥맛을 살린다.
비료량: 비료는 왠만한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메초롬하게 해야 도복에도 안전하고 밥맛 또한 좋다.
(주)정읍신문  jnp7600@hanmail.net

<저작권자 © (주)정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정읍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 (주)정읍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9950  |  주소: 전북 정읍시 수성동 666-1  |  대표이사: 김태룡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룡
mail: jnp7600@hanmail.net  |  Tel: 063)532-7600  |  Fax : 063)532-7601
(주)정읍신문 창간일 1990년 05월 23일  |  법인등록번호 211211-0012368  |  등록번호 전라북도 다01259  |  등록일 2009년 10월 27일
Copyright © 2019 (주)정읍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UPDATE : 2019.5.21 화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