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정읍시 본정통 구 정읍극장자리에 위치한 건물이 공사중 중단된 가운데 쓰레기가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수차례 제기됐다.(사진)

본보는 1414호 7면은 물론 이전에도 수차례 이 문제를 지적하며 정읍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 건물이 사업주의 부도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1414호 보도이후 정읍시는 재차 이 건물과 관련된 업체 관계자에게 쓰레기 처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건물은 부도로 건물 소유권이 불분명한 상태로, 현재 광주소재 A업체가 인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측은 이전에도 본보 지적과 인근 상인들의 민원에 따라 정읍시가 쓰레기처리를 요구했고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쓰레기는 처리되지 않았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정읍시가 본정통 중심가 건물 쓰레기를 방치하는데도 정읍신문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섞인 지적이 이어져 재차 이를 보도했다.
보도 후 3월 1일 만난 정읍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부도이후 이 건물의 인수를 추진중인 광주소재 A업체 관계자에게 쓰레기 문제를 설명했고, 빠른 시일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정읍시가 별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지만 부도난 건물에 쓰레기는 물론 폐건축자재까지 있어 시가 섣불리 이를 처리했다가는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처리하지 못했다.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밝히고, 조만간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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