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줄어든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횟수, 왜?

운전자 근로시간 주당 65시간도 52시간으로 단축 원인 (주)정읍신문l승인2019.03.16l수정2019.03.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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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개 노선중 13개 노선 감축,107회 운행횟수도 감축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1천원 단일화로 만면에 웃음꽃이 피었던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3월에 접어들면서 바뀐 노선과 감축된 운행횟수로 인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노선조정과 운행횟수 감축에 대해 정읍시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운전자들의 주 근로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고령 이용객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다.
정읍 시내버스는 1월 1일 요금 단일화에 이어 3월 1일부터 노선조정에 나섰다.
시행전 114개 달하는 노선수를 101개로 줄여 13개 노선이 감축됐고, 운행횟수도 792개에서 685개로 13.5%를 줄였다.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대한고속 정읍영업소는 53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중 51대를 운행하고 2대는 예비용이다.
운전자는 총 75명으로 예전에는 주당 평균 65시간을 근무했지만 요즘에는 52시간으로 단축했다.
정읍시는 1월 1일부터 시행한 단일요금제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선조정은 별개지만 기존 요금제와 운행노선으로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단일요금제와 노선조정과는 별도 문제인데 이용객들은 이를 전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전 이와 관련한 고지를 했지만 충분치 않아 불만이 집중적으로 일고 있다”고 했다.
또한 각 지역마다 출퇴근과 통학,병원진료 등 다양한 이유로 원하는 시내버스 운행시간대가 달라 시간조정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조정후 조속한 대처가 필요한 버스시간표의 교체가 지연되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더욱 커진 상태이다.
고창 등 타지역과 연계하던 시내버스 노선을 폐지하고, 일부 환승지를 활용해 배차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아산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 구간이 소성과 영원,고부에 이르는 많은 노선이 있지만 운행횟수가 크게 감소해 불편이 크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출퇴근이나 특정 시간대에 버스를 배차해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이를 수용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시간표를 조정하고, 그에 따라 일부 구간은 장시간 시내버스 운행이 없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내 시내버스 승강장은 700여곳으로 이곳에 부착할 시내버스 시간표를 제작하는데도 1천여만원이 소요된다.
정읍시는 현재 접수된 민원별 해결방안을 대한고속측과 협의중이다.
특히, 민원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간표를 부착하기 어려운 만큼 읍면동의 협조를 얻어 임시로 종이시간표를 부착토록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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