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정읍시, “3월말까지 이설 마치면 불편 해소”

정읍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금붕천 일대 재해예방정비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내장삼거리 교량 박스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만이 거세다.
정읍시는 매년 우기에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금붕천 일대 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99억6천 만원을 들여서 국유림 정읍사무소 앞 정읍천에서부터 금붕동 성결교회 앞 금붕천 중류에 이르는 1.09k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정은 내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지만 차량 소통이 많은 내장삼거리 박스 교량 설치는 지난해 말까지 마친다는 방침이었지만 여전히 공사중이다.  박스 교량은 연장 133m, 폭 15m이다. 
공사가 늦어지자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와 인근 상가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왜 늦어지는 것일까.
박스 교량 전체 공사구간 가운데 79m를 완료했지만 나머지는 아직 중단된 상태다.
이유는 KT소관 광케이블과 한전주 이설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특히 광케이블은 국가기간통신망으로 공사를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원활한 공사를 위한 시점에 승인을 얻어내지 못한 상태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당초 KT측이 2-3개월이 더 걸린다는 입장이었지만 시민들의 불편 등을 감안해 최대한 독려한 결과 이달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며 “불가피한 사유에서 공사가 늦어지는 점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운전자들이 공사 구간에 대한 우회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건상 현재 구간 외에 개선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박스 교량은 연장 133m, 폭 15m이다. 교량 설치와 관련해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 28호선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운영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도로가 축소․운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양해와 함께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일대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사진 박문식 건설전문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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