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는 지난 15일 정읍시 시내버스노선 및 운행시간 변경에 따른 문제점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정읍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인태 정읍부시장, 노영일 안전도시국장, 권철현 교통과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경산위원들은 지난 1월1일 버스노선 개편 이후 시민들의 버스이용 불편에 따른 불만을 전달하고, 버스노선과 운행시간을 개편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의원들은 버스기사들의 근로시간 단축제도(주 52시간)를 너무 빨리 시행하였고, 용역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민불편사항을 줄이면서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당장 시내버스 노선을 원상복귀하고 시내버스 거점제 및 환승제, 복지택시 등을 이용하여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안 도출 △2020년 1월부터 단축근로시간제를 도입하도록 ㈜대한고속과 타협하고, 만약 추진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 의회와 정읍시, 대한고속이 3자 간담회를 개최하도록 요구했다.
 정읍시는 ㈜대한고속과 “논의대로 6월말까지는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민원을 최대한 해결할 계획”이라며, “버스회사와 시내버스노선 원상복귀 협의를 시도하고 이와 함께 행복 콜버스, 복지택시 둥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복형 위원장은 “버스노선 및 운행시간 변경은 시행전에 문제점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수렴과 시뮬레이션을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노선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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