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궁금하다- 취업자 1년까지 관리, 민간 교육분야 침범 우려

2011년부터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진행중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해까지 70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중 500명이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속적인 관리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정읍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취업자를 관리하는 기간은 1년에 불과해 500여명의 취업자 가운데 몇 명이 지속적으로 취업해 활동중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센터 관계자는 “2011년부터 사업을 진행했으며, 교육이수후 취업자를 관리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으로 하고 있다”며, “이후 동정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센터에 따르면 2018년에는 80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이중 74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63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특히 직접적인 취업 외에 취업이 가능한 업체에 연계하는 노력도 기울인다고 했다.
또한 취업지원과 함께 심화과정을 통해 교육이수자를 강사로 취업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훈련은 계획시점에 관내 구인업체 대상으로 사전 인력수요조사를 거친 후 결과를 토대로 과목을 선정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간의 교육분야를 침범해 실시할 경우 민간업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천에서 정읍에 이주해 2017년 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다니게 됐다는 문옥순 시니어강사는 “우연한 기회에 여성회관에서 하는 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교육 이수후 관련 기관이나 업체에서 실습한 후 취업다 가능하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믿고 활용한다”고 말했다.
문옥순시니어 강사는 현재 성공회와 오순도손,경로당사업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내에서는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8년 여성새일센터 운영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2018년 현재까지 2천200여명을 취업했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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