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태산선비문화제가 26일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이자 상춘곡의 고장 칠보면 태산선비문화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회장 김연)가 주최했다. 
현장에서는 고현향약(보물 1181호) 재현과 상춘곡 암송대회, 상춘곡 노래 부르기 등의 선비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 가훈 써주기, 탁본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특히 스승 앞에서 자신이 배운 바를 암송·낭독하고 예를 돈독히 하는 강회상읍례가 재현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불우헌 정극인 선생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현향약에 바탕을 둔 전통혼례도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상춘곡 원문 전체를 외우는 상춘곡 암송대회와 상춘곡 가사를 음악 장르와 관계없이 곡에 붙여 부르는 상춘곡 노래 부르기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19회째인 태산선비 문화제는 호남의 선비문화 정신이 깃든 정읍 칠보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며 “2019~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문화축제를 열어 정읍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정태기 칠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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