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터널 개설공사장 3건 등 20건 시정 요구

-편집자 주
정읍시의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정읍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에 따라 본보는 2회에 걸쳐 위원회별 주요사업장 방문 결과를 기사화 할 계획이며, 이번주는 경제산업위원회 현장방문 결과를 점검한다.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19년도 상반기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죽림터널 개설공사장을 비롯해 10개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한 후 20건의 시정 요구사항을 도출해 집행부에 통보했다.
주요 검토조치 요구사항으로는 △죽림터널 개설공사장의 경우 터널 비탈면에 식재된 나무가 설계상 10전 나무로 보식했어야 하지만 시공사에서 6전 나무로 보식해 일부 수목이 고사하고 비탈면 사면에 세굴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시공사에게 세굴된 비탈면 보강 및 고사한 수목에 대해 보식할 것을 통보하고, 향후 관급공사에 입찰 할 수 없도록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죽림터널 입구 좌우측 비탈면 보강공사(토사,세굴,조경)에 대한 전체적 세부계획을 세워 의회에 제출할 것도 요구했다.
비탈면 주변에 아이들이 자주 놀고 있는 만큼 추락 및 낙석 위험이 있다면서 경계울타리 설치도 요구했다.
△둘하다리 가설공사장의 경우 분수와 조경,조명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정읍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조명은 주변 천변 조명과 조화될 수 있도록 한 부서에서 추진하라고 밝혔다.
또한 다리 착공시 주변도로 신호체계 변경에 대한 홍보를 주민들에게 충분히 실시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치매안심센터 신축공사장의 경우 타 지자체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예산 추가투입 없이 공사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택의 우물이 말랐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원인을 알아보고 우물을 살릴 수 있는 방안 강구도 요구했다.
△시립요양원(치매전문병원 증축) 공사장의 경우 주차장 부족이 예상되지만 낮은 지가로 복층형 주차장 설치보다는 인접부지 매입이 훨씬 경제적이므로 이를 통해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전문병동 증축 설계시 오르막 도로 경사를 이용하면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보건소 등 다른 건물 증축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고심해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동 증축후 증축부지 기부자에 대한 기념비 또는 표지석 설치와 외지인 환자가 많아 정읍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신재생에너지 열발전사업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물류에 문제가 없도록 동절기 제설작업에 만전을 당부했다.
또한 엠에코측에서 도시계획시설결정,산업단지 실시계획 변경을 전북도에 신청해 정읍시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나 관계부서에서는 지역주민 설명회 개최 및 인근 주민 동의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농장 조성 후 관련부서는 운영조례를 잘 준비해 향후 문제가 있는 체류 연장문제 등에 대처를 촉구했다.
또한 귀농 지원자격 요건은 농수산업 3개월 인턴 인수 조건을 인근 농장에서 가족실습농장 체류자 대상으로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동자원화 및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대호그린 탈취 탑 고장으로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5월까지 탈취 탑 수리를 끝마쳐 민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계도해달라고 했다.
△산내 장금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의원들은 신규마을 조성사업이 인구 늘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양가 책정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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