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

본보는 지난주(1423호) 1면 보도를 통해 청년창업자 지원사업의 문제를 지적했다.

보도된 내용은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수제화 관련 슈메이커 양성 프로젝트였다.
이중 수제화 관련 슈메이커 양성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희망자 10명을 선발을 마치고 교육에 들어갔다고 정읍시가 발표했다.
쌍화차거리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쌍화차거리 구간내에 청년창업자 4명을 신청받아 이들에게 3천7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건물의 노후화와 건물주가 건물 임대를 꺼리를 사례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쌍화차거리 안내판)
정읍시는 당초 쌍화차 관련 업종으로 창업을 제한하려다 ‘유흥업소’만 아니면 가능하도록 풀었다. 어떤 업종이건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본보 보도 이후 전설의 쌍화차거리 청년 창업희망자 지원사업에 전통상업점포를 유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정읍시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통상업점포는 정읍민속대장간, 유행제복사, 영진모자점, 서울미싱양산, 전승명가, 정주액자, 대성표구사, 대양솜틀집 등이다.
관련부서에서 2세들에게 전통상업점포가 이어지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점포에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른다면 충분히 볼거리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전통상업점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장인정신이 남아 있지만 소비 트랜드 변화로 사라져 갈 위기에 놓인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전통상업점포를 지역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발굴했고, 시설개보수, 표찰 등을 지원하고 경영개선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체감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주말 단체로 쌍화차거리 관람에 나선 A씨는 “쌍화차거리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있으면 훨씬 만족감이 높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따라서 이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가능한 전통상업점포 유치 문제가 현실적으로 경쟁력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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