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회

이진섭 목사와 진공스님, 본보 김태룡 회장 참석
설한빛 이병, 176기 1천100여명 훈련병 중 1등상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절대 당당하고 자신있게 생활해야 한다. 언제든 어려움이 있으면 선배를 찾아라”
해병대 선후배로 깊은 교분을 나누고 있는 베데스타교회 이진섭 목사와 내장산 벽련암 진공스님이 지난 4일 낮 수성동 ‘옥돌’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섭 목사와 진공스님은 정읍출신으로 해병대에 입대한 설한빛(1243기) 이병이 훈련소 평가(사격,3km달리기,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전투체력,턱걸이)에서 1천100여명중 1등인 ‘무적해병상’을 차지하고 위로휴가를 나왔다는 소식을 본보 김태룡 회장에게 전해듣고 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무적해병상’을 차지한 설한빛 이병의 격려 자리에는 해병대 176기인 벽련암 진공스님과 이보다 한참 선배인 26기 베데스타교회 이진섭 목사,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설 이병의 어머니인 심지연씨,이영주 실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연평도 해병부대에서 복무중인 설한빛 이병은 호남중·고를 졸업하고 입대한 후 다음주 자대배치를 앞두고 있다.
설 이병의 ‘무적해병상’ 수상 격려자리에서 진공스님과 이진섭 목사,본보 김태룡 회장은 매사에 자신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인생은 연습이 없는 만큼 나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해야 한다”면서 선배들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설한빛 이병은 기대하지 않았던 선배들의 격려와 조언에 고무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오늘 격려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생활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설 이병의 어머니 심지연씨는 “너무 가슴벅찬 자리를 마련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아들이 이런 분들의 뜻을 잘 새겨듣고 훌륭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의미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연씨는 매주 수요일 본보 발행일에 봉사자들과 함께 신문접기 봉사를 돕고 있다.
한편, 이진섭 목사와 진공스님, 본보 김태룡 회장은 “올 가을쯤 설한빛 이병이 근무하는 연평도 근무지로 면회를 다녀오자”면서, “그때까지 몸 건강하게 군 복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설 이병은 지난 7일 부대로 복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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