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회

5년째 어린이날과 성탄절에 선물 큰 잔치 열어

“아무리 불황이지만 아이들과 다문화가정,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어 올해도 어린이 날 선물잔치를 열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선물 큰 잔치를 준비하던 상동 엘디마트(대우드림채 아파트 뒤) 안정남 회장(사진)의 말이다. 

‘푸짐한 공짜 선물도 받고 추첨을 통해 장학금과 경품도 타고’ 어린이 날 선물 큰 잔치는 5년 전 부인 최경숙씨와 정읍을 찾았다가 드림채 인근 부지에 엘디마트를 연 안정남 회장의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 실천의 하나로 연중 진행되고 있는 행사중 하나이다.
어린이 날과 성탄절에 선물 큰 잔치를 열어온지도 벌써 5년째다. 1년에 두번씩 벌써 10회나 이런 대형 선물 잔치를 열어온 것이다.
안정남 회장은 “경기가 불황이라 올해는 행사를 안하려고 했는데 한달 전부터 마트에 아이들이 대거 나타나 이들을 보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미래의 꿈인 어린이와 우리나라에 살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런 잔치를 꾸준히 열고 있다”면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욕심은 없고 오직 이웃고 나누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다른 마트들도 함께 이런 나눔잔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안정남 회장은 행사장에서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마트측이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상동에 거주하는 150여 다문화가정과 36개 경로당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시간을 내지 못해 행사장을 찾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안정남 회장은 48년 전 전남 장흥에서 농기계센터를 개소한 후 9개의 대형마트를 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가난했던 시절 돈 벌면 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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