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 전해

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송정우)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한병언)는 5월8일을 효행체험행사의 날로 정해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관(강당)에서 ‘제5회 효행 체험 행사’를 갖고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2015년도부터 열린 이 행사는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부 ‘여는마당’에서 서영여고 댄스동아리 ‘지킬’과 임승은 학생의 고전무용 공연이 펼쳐졌고, 2부 ‘효행 체험 행사’는 모범 효행학생과 장한 어버이상 시상 및 영상편지, 카네이션 달아 들이기, 세족식, 큰절하기, 포옹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3학년 임소연 학생 어머니 석영화(55세), 1학년 임승은 학생 아버지 임동하(61세), 1학년 노시현 학생의 어머니 박홍애(46세), 세 분으로 이분들은 아이들 교육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돼 상을 받게 되었다.
세족식에 참여한 121명의 학생은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며 처음으로 그분들의 발을 자세히 보았고, 지금껏 온갖 삶의 무게를 견디어온 인고의 발이자 사랑 자체임을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학생들은 부모님께 큰절을 한 후 부모님을 안아드렸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어머니 마음’을 합창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민주(3학년) 학생은 부모님께 올리는 편지에서 자신들이 어리다는 핑계로,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힘들게 해도 항상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우리를 감싸 안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병언 교장은 ‘효는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섬기는 마음, 주변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갖는 넉넉한 사회 구성원들로 성장하게 하는 최고 인성교육 덕목이다.’며 ‘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최고의 가치이자 우리가 후대에 물려줄 최고의 덕목이 효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영여고는 고(故) 우송 송현섭 이사장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충·효·예를 바탕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사학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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