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부터 7월 13일까지 산외 고택문화체험관서

전라북도 유일 한문연 방방곡곡문화 공감사업 우수공연에 선정 된 ‘하늘연인’과  ‘달에 깃든 나무’에 이은 네번째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어이, 말하는 꽃이 되었나.’의 막이 오른다 (사) 한옥마을 사람들이 주최하는 네번째 전북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음악무용극 ‘어이, 말하는 꽃이 되었나.’ 가 오는 31일(금)부터 7월 13일(토)까지 총 12회 고택문화체험관(구 권번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앞서 사)한옥마을사람들이 주최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하늘 연인’과 ‘달에 깃든 나무’가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한문연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 우수 공연에 선정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어이, 말하는 꽃이 되었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정읍 기생 소란 김옥진과 정읍 풍류계였던 ‘아양계’의 활약상을 다루었다. ‘아양계’는 일제강점기에 결성된 풍류방으로 이 지역의 예인들로 구성된 순수 자생단체다.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역사적으로 덜 알려진 그 시대 신여성으로서의 예기들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여 극을 구성하였다. 역사의 중요한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항거 운동을 펼친 그들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작품이 될 것이다. 또한, 과거 예인들의 모습을 다룬 이야기로 그 당시 예인들의 춤과 노래, 의상 등이 그대로 재현되며 다양한 공연예술 요소들이 동원되어 보다 화려하게 꾸며진다. 전통무용과 국악에 뮤지컬 장르를 접목시킨 본 공연은, 태인 기생 소란 김옥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짐과 동시에 드라마틱한 소설적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통합하여 공연을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음악무용극의 형식을 취한다.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청사초롱이 하나 둘 켜진 고택문화체험관 별채의 평상 위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와 전통 소반에 오른 맛있고 정갈한 주먹밥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식사 후에는 사랑채로 건너가 탁한 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연꽃을 띄운 차를 한옥 마당에서 풍광을 즐기며 시음한다.오후 8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무용극 ‘어이, 말하는 꽃이 되었나.’의 막이 열린다. 오늘날의 종합예술학교인 <예기양성소>를 세워 전통문화예술로서 우리 노래와 춤.소리를 지키려 한 정읍 태인 출신 ‘소란’의 이야기를 관람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 할 하룻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식사와 시음까지 포함된 ‘어이, 말하는 꽃이 되었나.’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학생 할인(만 24세 미만)은 관람료의 25% 할인/ 전북사랑 할인(전라북도 도민), 패키지 할인 (2인, 3인, 4인), 릴레이티켓 할인(전북야간상설공연 티켓 소지 시), 전북투어패스 할인(전북 투어패스 소지 시)은 관람료의 30% 할인/ 20인 이상의 단체는 관람료의 40% 할인/ 정읍사랑 할인 (전북 정읍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문화누리이용자 복지 할인과 헌혈증 기부 와 도서 기부의 나눔 할인은 관람료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택문화체험관에서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택숙박체험과 우리의 전통예절, 소리, 무용, 악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 신청은 사전 예약으로만 이루어진다. 체험 및 공연 관련 문의는 고택문화체험관(063-532-1248)으로 하면 된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