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시 추진 어려울 경우 단독 추진

정읍시가 오는 2020년 시행을 목표로 농민수당 신설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문채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주 열린 기술센터 소관 브리핑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 증대 등 성장 중심의 농정에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 육성,생태계 보전 등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면서 “농업생산 활동에 의해 창출되는 식량안보,생태계 유지,농경문화 보전 등은 농업만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이며, 다른 산업에 의해 대체되거나 보완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소장은 이에 따라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지정된 농민수당 지원을 위해 전북도와 고창군,군산시 등 관련 공약을 약속한 지자체와 보조를 같이하며 수당 신설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행정과 농민단체,유관기관,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와 워크샵을 열고 의견교환 및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이어 농민수당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해 2020년 전라북도 ‘전북 농업 농촌 공익적가치 지원사업’ 시행에 따라 정읍시 지원기준 설정안 마련과 시군 농정과장 및 실무팀장 회의시 협의회 결과 등, 정읍시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농민수당 도입시기는 전라북도와 시군간 이견이 있어 2020년 도입이 어려울 경우 정읍시 자체만이라도 농민수당을 신설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월 5만원을 지원할 경우 1년에 60만원, 10만원씩 지원할 경우는 120만원 규모이지만 아직 지원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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