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정읍사랑골프대회가 지난20일(월)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골프대회는 재경정읍시민회(회장 정태학)가 주최하고 정읍시골프연합회(회장 허용)가 주관한 가운데 정읍서 36팀 서울서 40팀이 참여를 했다. 오전에 정읍 그리고 오후에는 서울 팀이 라운딩(Round of golf)을 한 것.

이날 최종 308명 성적 중 10명이 최윤석 사회자의 호출에 무대로 나섰고 그중 여자부서는 조성애씨가 우승, 남자부서는 서인석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홀인원의 영광은 청단풍 13번 홀서 정읍여고 27회 졸업생인 박경숙씨가 차지해 내장산골프장 김호석회장 등으로부터 부상품을 받기도 했다.
이번 개최된 정읍사랑 골프대회는 정태학 재경시민회장이 앞장서 정읍내장산골프엔리조트와 정읍사람들과의 상생 그리고 지역경제 및 정읍발전을 꾀하려는 애향운동에서 시작된 듯 보였다.
정태학회장의 인사말에서도 명확했다. 오랜 객지생활에서 성공한 김호석회장이 고향에 흔적을 남기고자 골프장을 만들었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채찍만 남은 듯 보여 안타까웠다는 심정을 밝히며 결국 골프장은 정읍사람들의 것 아닌가? 그렇게 될 수가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등 우리가 즉, 골프인들이 이 아름답고 훌륭한 골프장이 정읍사람들의 또 다른 자존심이 될  수로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김호석 회장은 정태학회장과 정읍시 골프연합회 허용회장 등이 좋은 말을 다 해주어 셔 너무 고맙고 또, 함께하게 돼서 고맙다며 환영의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김회장은 참석자들을 향해서 골프장 괜찮죠? 말하고, 골프장 숙소도 괜찮다며 추석명절 잠 잘 곳 없을 때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공짜로 재워주겠다고 말해, 이날 사회자 최윤식 태인총동문회장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는 것.
어쨌든 이날 김호석 내장산골프장 회장은 골프인들과 소통하고 상생하겠다는 뜻으로 참석자들의 오찬과 만찬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데 싯가 1천여만원의 협찬도 있었다고 주최 측은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읍사랑 골프대회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김생기 전 정읍시장, 본보 김태룡대표회장, 이상락 정읍중학교장학재단이사장, 재경정읍시민회 김현덕부회장, 윤준병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김한술 서울중구상공회의소 회장, 노식래 서울시의원, 김찬호 해동건설회장 등 정읍여고, 정읍고, 호남고, 배영고, 왕신여고, 정주고, 태인고 등 각 학교 동문과 회장단들이 필드에서 고향사랑과 함께 우정을 보탠 기량을 겨룬 것.
그런가하면 이날 유진섭시장을 비롯한 국악의 신동으로 불리우는 김태연어린이(8살, 동신초등1)의 ‘배띄워라’로 시작한 만찬장은 참석자들의 흥을 한껏 돋 구워 주기도 했다는 것. 또한 김태연어린이의 미국무대 진출 등에는 김현덕 재경시민회부회장의 지금까지 1억여원의 후원이 뒤따랐다고 발표되기도 했다.<이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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