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 최낙삼 의장, 정태학 재경시민회장, 한영호 이사장 축사

정읍신문 창간 29주년 기념식 및 독자확충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목) 오후 6시 30분 본사 사옥 2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을 비롯해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시의장, 김철수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재경정읍시민회 정태학 회장, 김현덕 부회장, 본보 후원 7개단체 회장단, 본보 주최 청와대포럼 1기생으로 현재 정읍시청에 근무 중인 손지현씨도 참석했다.
본보 김태룡 대표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유진섭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읍신문이 사시인 ‘진실 공정 평화’를 바탕으로 한 주간의 발행사고도 내지 않고 29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곳은 정읍신문 임직원의 신문 발행 의지와 독자의 뜻이 그대로 담긴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내년 30주년은 더욱 뜻깊은 의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최근 정치와 관련 “정치인들이 국민을 어떻게 살리느냐를 고민하고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데 요즘은 서로 무엇이 되기 위해 몰두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를 바로잡는 것은 결코 순탄치 않은 일이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이후 여러 문제들이 소홀했지만 황토현 전승일로 기념일 제정 후 그간의 몸살이 일단락됨에 따라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지키려는 노력을 더욱 가열 차게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조선왕조실록을 이관한 6월 22일이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정읍 문화의 힘을 전국에 알리자”며, “정읍신문 역시 내년 30주년까지 함께 하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낙삼 시의장은 “시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해준 정읍신문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정읍신문은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신문으로 자리했다.

  앞으로도 합리적인 대안과 정론직필을 통해 건강한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재경정읍시민회 정태학 회장은 “정읍신문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내년에 30주년을 맞는다”며 “그동안 역경을 이겨냈다면 앞으로는 더욱 발전하는 30년이 될 것”이라며 “정읍신문은 29년동안 한 번의 발행사고도 없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발행을 이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 회장은 고향 정읍의 흐름과 정서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정 회장은 “출향인들이 갖는 느낌은 정읍사람들이 인근 지역보다 화합이 잘 안 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그런 화합의 의미로 얼마 전 재경정읍시민회 주최 골프대회를 열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정 회장은 내장산골프장과 해동관광호텔 신축과 관련해서도 비판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정읍에 맞는 호텔을 짓도록 독려한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제민간교류협의회 한영호 이사장은 “정읍신문이 29년동안 한 번의 발행사고 없이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런 성과는 정읍신문 임직원과 7개 후원단체의 도움과 협조, 구독자들이 지원과 관심 덕분이다. 앞으로도 정읍신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재경정읍시민회는 기념식장에 ‘고향이 정읍입니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내용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지원했으며, 김현덕 부회장은 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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