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전북 족구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정읍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있었다.

정읍시와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족구협회(회장 이희섭)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북에서 90여개팀 800여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25일(토)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은 이희섭 협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유진섭 정읍시장의 환영사,이희섭 정읍시족구협회장의 대회사, 최낙삼 의장,이형규 동학농민혁명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이권재 전라북도족구협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환영사에서 “본 대회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족구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 전라, 경상권에서 활동중인 최강부를 제외한 모든 팀을 포함한 초청일반부를 비롯하여 중부권2부, 호남/호서2부 등 총 8개의 부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이희섭 정읍시족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전북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모든 족구인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참가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고 수준높은 경기를 통해 전북지역 족구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족구연합회 이영식 수석부회장은 “올해 족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연합회와 정읍시보건소의 지원이 힘이 됐다”면서 “특히, 참가한 선수들에게 지역 특산물이면서 동학농민혁명 발발에 영향을 미쳤던 쌀을 전달하며 의미를 전했고, 선수들 역시 이에 감명을 받았다”며 “단순한 족구대회를 넘어 정읍이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외지선수들에게 각인시킨 날이기도 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북 족구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청일반부 우승 광주앗싸 청,준우승 천후족구단,공동 3위 부안청춘,대전프로 △호남호서2부 우승 광주드림 청,준우승 순천샤크,공동3위 영암대불,순천OK △전국60대부 우승 성남파워,준우승 안성삼성원,공동3위 대전한남,수원화서 △정읍관내1부 학부연(청),준우승 정읍수성,공동3위 북면체육회,학부연(홍) △정읍한마음부 우승 산내,준우승 옹동면사무소,공동3위 백두,하림족구단 △전북3부 우승 완주 청솔,준우승 익산청문 청,공동3위 군산 유여만만,남원 쎄다 △전북 관내부 우승 정읍 알파,준우승 전주 솔내,공동3위 고창TOP, 김제사자 △최우수 심판 김대수 △우수심판 김한라,김찬식 등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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