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또, 어떻게 하는 것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일까?

x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김태룡l승인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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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또, 어떻게 하는 것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일까?

최근 정읍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와 예술로 도시를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5년 동안 최대 200억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화도시로 가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렇게 되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전문가들은 문화도시란 큰 틀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면서 역사적인 정읍만의 것을 내세우는데 그것도 무엇을 어떻게 왜 누구들을 위해서 본 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는 말들은 꼭 되 집고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걸핏하면 토목공사와 함께 건축물을 짓고 멀쩡한 인도와 도로바닥을 파헤치고, 수를 놓듯 페인팅하며 조형물을 세우는 것들이 사람을 끌어 모으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문화도시로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읍시는 그동안 적잖은 곳에 꼭 필요하지 않은 건축물들 다수를 세웠다. 또 그곳에는 정읍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사용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시장 고집으로 또는 이해관계인들의 말 한마디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건축물들을 세운 것이다.
당시를 전후하여 본보도 부당성과 비효율성을 내세우면서 수차례 그곳(연지아트홀, 공감 플러스, 실버타운, 현 세무서자리 등)을 종합적인 호텔 또는 영빈관, 복합공간 등으로 만들어서 관광객유치에 나설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 내장 문화광장을 제대로 된 디자인을 통해서 눈과 입과 귀를 행복하게 해줄 종합적인 것들로 채우면 된다.
불필요한 것들을 내치고 물길과 꽃길 등을 만들고 가족단위 또는 세미나 회의객들도 찾아와 목적달성과 함께 즐기고 갈수 있는 집단 위락 단위 시설로 새롭게 디자인하면 된다.
내장 호수 주변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말이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과 공청회 등을 통해서 종합적인 내장문화광장 리조트 종합개발을 구상하면 될 것이다.
조잡하게 또는 즉흥적으로 새롭게 내장문화광장 분수대에 또 하나의 작은 분수대나 만들고 간이놀이터를 만들고 하는 것들은 자제해야 한다.
정읍시의 말대로 정읍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려한다면 공모사업 외에서부터도 많은 시간을 두고서 무엇을 어떻게 항구적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비교견학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 등을 취합한 숙의에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x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x 눈에는 ?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끼리끼리라는 말도 있다.
지들끼리 다해먹는다. 맞다. 좋다. 정보를 공유해야하는 것도 틀림이 없다. 그래서 다 맞고 좋다. 또 그래야 자기 발전도 되고 힘이 생기니까 소수 약자도 도울 수가 있기에 그렇다.
하지만 그 끼리끼리와 소통과 공유 속에서 내 배만 불리는 잇속 차리기에 너무 빠져 있거나 우리끼리만 즐기기 위한 소통과 공유의 삶은 문제가 많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혹여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와 그런 부추김과 정책에 장단을 맞추고 살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할 때다. 그것도 국민의 돈을 가지고서 말이다.
이것, 이 사업을 함으로써 누가 왜 행복해질까와 정말 이 행사가 모두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것인지 또, 우리가 이것을 이렇게 함으로써 누가 누가 행복해 하며 좋은지도 냉철하게 판단도 해봐야 맞다. 그저 양아치마냥 누구누구의 것들, 공공 또는 국민의 것들을 먼저 빼앗아 먹기 위해서 하루 종일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고 고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만나면 또, 좋아하고 전문성을 가졌다면 누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와 어떻게 우리가 소수 약자와 무지한 백성을 위해서 힘을 보탤 것인지를 고민하고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노블레스오불리주와 같은 행복한 삶이기 때문이다.
다수가 모이면 시장과 정치권을 향해서 이제는 더 이상 무엇을 해달라고 또 무엇을 하자고 윽박지르지 말고 살았으면 싶다. 작금의 시대처럼 불안정한 때일수록 우리는 공공성과 국가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는 길이 곧, 국민 모두의 안위를 걱정하는 희망의 길이기 때문이다.

 
김태룡  jnp5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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