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채수의례 및 여인제례 재연행사가 지난달 31일(금) 오전 9시부터 신정동 정해마을과 초산동 정읍사 사우에서 있었다.

이날 재연행사에는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조택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촬영을 맡은 전북과학대학교 영상미디어과 관계자,주민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 채수의례 및 여인제례 재연행사는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가 1300여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정읍사 가요” 의 주인공인 여인을 기리는 행사를 재연하여 기록보존하고자 전북도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후 공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도비로 이뤄지게 됐다.
오전 9시 농악과 정읍시립국악단 무용공연에 이어 칠선녀 채수의례 재연이 이맹규 전 정읍향교 전교의 진행으로 열렸다.
초헌관에 유진섭 정읍시장,  아헌관에 최낙삼 정읍시의회의장,종헌관에 김순아 여성단체 회장이 제관으로 참여하했다.
정해마을 부부나무 옆 우물에서 열린 채수의례 재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정읍사 사우로 이동해 여인제례를 재연했다.
여인제례는 초산음률회의 제례악연주와 정해마을서 채수한 채수 전달식,채수한 물로 헌다례에 이어 여인제례를 재현했다.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조택수 이사장은 “백제 여인의 지아비 사랑을 노래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정읍에서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래도록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전북도의 관심과 배려속에 채수의례 및 여인제례 재연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중요한 재연행사에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위원들은 물론 기관단체장과 관심있는 주민들의 참석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택수 이사장은 이와 함께 “오늘 재연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유성엽 국회의원,유진섭 정읍시장,최낙삼 시의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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